개인정보 영향평가 업무를 하다 보면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“현업을 설득하는 일”인 것 같다.법·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이야기를 하더라도,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추가 개발, 일정, 사용성 등여러 현실적인 부담을 같이 안고 있기 때문이다.저 역시 아직 설득을 잘한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,여러 번 부딪히면서그래도 지키려고 하는 태도 몇 가지는 생겼다.“왜 안 되는지”보다 “왜 필요한지”를 먼저 이야기하기처음에는“법에 이렇게 되어 있어서 안 됩니다”라는 식으로설명할 때가 많았다.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이 방식은현업 입장에서는 거의 항상 방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걸 느꼈다.그래서 요즘은 가능하면어떤 사고/사례 때문에이런 요구가 생겨났는지이용자 입장에서이 보호조치를 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나중에 문제가 ..